SKC는 반도체 소재ㆍ부품사업을 자회사 SKC솔믹스로 통합해 시너지 극대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SKC는 이사회를 열고 SKC의 반도체 소재ㆍ부품사업을 SKC솔믹스에 현물출자하기로 했다.
대상은 SKC에서 해오던 CMP패드, 블랭크 마스크, 웨트케미칼 등이다. 평가금액은 1513억원이다. SKC는 법원인가 결정, 기업결합 신고 등 필요한 사전 절차를 올 1분기까지 마친다. SKC는 SKC솔믹스가 발행하는 신주 8094만주를 받으며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
SKC는 지난해 하반기 SKC솔믹스를 100% 자회사로 만들며 사업통합으로 성장기반을 조성했다. SKC솔믹스는 반도체 부품ㆍ장비 세정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내년 중국 우시에 세정공장을 완공하고 상업화를 준비한다.
또한 SKC는 현물출자한 사업을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성장을 가속화한다. 하이엔드급 블랭크 마스크 국산화에 나섰고 블랭크 마스크 공장 옆에 반도체 평탄화 공정용 CM패드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SKC솔믹스와 SKC 반도체 소재ㆍ부품 사업을 더하면 새로운 아이템 발굴이나 마케팅 연구개발 측면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