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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양로보틱스(주), 사출현장의 고민을 풀어낸 다관절로봇 H5 개발
작성자 플라스틱코리아
글정보
Date : 2019/02/28 09:00

 

 

한양로보틱스(주)│강종원 본부장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이 있다. 어리석은 사람(愚公)이 산을 옮긴다는 말인데, 누가 보기에도 무모하고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의지를 보여 하늘까지 움직였다는 말이다. 산을 돌아가는 당장의 불편함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산을 옮겨 모두가 얻게 될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끝까지 산을 옮기다 보면 마침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듯이, 우리 주변에도 외롭고 고된 길을 묵묵하게 걸어와 결국 빛을 보게 된 기업이 있다. 바로 한양로보틱스로, 우선 명함부터 특이하다. 이름이 새겨져 있어야 할 자리에 ‘로보트’가 선명하게 박혀 있다. 1997년부터 22년간 로봇기술만을 연구해왔다는 열정은 둘째 치고 명함에 이름 대신 ‘로보트’라는 단어를 적어놓은 것을 보면 얼마나 로봇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뜨거웠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우연이 아닌 ‘노력’과 ‘집념’

최근 한양로보틱스는 업계 최초 사출현장 전용 다관절로봇 H5를 개발했다. 이미 삼성전자 멕시코 공장에 적용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물론, 국내 1위 기업이자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에서 한양로보틱스의 로봇을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화젯거리지만, 사출현장 전용 다관절로봇을 개발했다는 것도 놀라운 사실이면서 지금까지 한양로보틱스가 얼마나 플라스틱산업과 로봇 개발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는지를 보여준다.

사출현장에 사용하고 있는 로봇은 많지만, 불편함을 호소하는 기업들도 많다. 특히, 현장작업자가 쉽게 익히기 힘든 프로그램과 초기 세팅작업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한양로보틱스는 사출현장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사양의 로봇을 개발해 고객들이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로봇업체의 책무라고 말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선보인 사출현장 전용 다관절로봇 H5는 사출업계의 이런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하고,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술개발이 우연히 된 것이었을까? 단연코 아니다. 최초의 한양로보틱스 로봇기술개발은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사출성형 공장자동화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던 시절부터 시작해 1991년 로봇 선진국인 일본 로봇 전문업체와 기술 및 합작을 맺으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당시 직교로봇의 AIR타입 기술을 확보한 이후 서보모터 방식의 기술도 확보하게 되면서 발전을 거듭한 한양로보틱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직교로봇업체로 사출현장의 로봇 자동화를 이끌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한양로보틱스는 7년 전부터 로봇 기술에 자신들이 보유하지 않는 기술업체와 제휴를 통해 로봇분야의 융복합 전문기업으로서 스마트팩토리와 공장자동화를 준비하는 제2의 도약기를 거치게 된다

이때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 취출로봇의 영역을 넓혀 제품 중량을 스스로 감지 측정해(중량 감지) PC나 네트워크로 송신하는 기술과 적외선으로 금형 표면온도를 사이클마다 측정해 사출에 적합한 데이터를 작업자에게 실시간 알려주는 기술(금형 온도감지), 제품 표면의 정전기를 제거해 먼지로 인한 불량률을 줄이는 기술(정전기 제거) 등을 개발하면서 사출현장을 휴대폰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의 기반을 한 발 앞서 조성했다.

한양로보틱스는 사출업체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하나하나 흘려듣지 않고, 이후 기술개발에도 적극 적용하는 애정과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의 기술개발로 한양로보틱스는 한 단계 진보한 기술력을 보유하면서도 50%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고, 이때 함께한 협력업체 역시 매출이 증가하는 등 WIN-WIN효과도 대단했다.

 

  

쉽고 간편한 다관절로봇 H5

여기에 그치지 않고 4년 전부터는 사출현장에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하고, 반드시 필요한 기능만 넣은, 말 그대로 사출현장 전용 다관절로봇 H5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최근 업계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늘어나는 한편, 인건비 상승 및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어려움을 공정 단축이나 자동화를 통해 해결하고자 취출로봇의 기능을 뛰어넘어 2차 자동화 장비를 요구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사출현장에서는 작업의 다변화와 효율을 위해 직교로봇보다는 다관절로봇을 선호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사출현장은 직교로봇이 할 수 없는 사상, 적재, 포장 기능이 가능한 다관절로봇을 요구했다. 하지만 기존의 다관절로봇은 사출전용이 아닌 일반 산업전용으로 개발되다 보니 사출현장에 적합하지 않았다. 로봇팔 하나하나마다 제어해야 하는 프로그램 때문에 티칭 방법이 어렵고 복잡해 별도의 전문가가 있어야 생산이 진행되다 보니 현장에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무엇보다 금형이 바뀔 때마다 다시 세팅 전문가를 불러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효율성과 경제성도 떨어진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양로보틱스는 보다 간편하고 조작이 쉬운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에 초점을 두고, 사출현장 작업자가 손쉽게 다룰 수 있는 전체 프로그램 연구개발에 4년여의 노력 끝에 사출현장에 최적화된 다관절로봇 H5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기존의 다관절로봇의 스트로크 부족문제를 사출현장에 맞게 적용하는 등 사출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100% 반영했다. 기존 다관절로봇의 복잡한 프로그램 대신 로봇 팔의 끝부분 제어만으로 사용자가 조작하기 편리한 티칭방식으로 개선해 현장작업자 누구나 직교좌표 로봇을 다뤘던 작업자면 간단한 설명으로도 로봇을 세팅할 수 있어 향후 다양한 분야에도 활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취출 후 사상시 칼날과 플라즈마 화염기 장착, 게이트 커팅, 포장 등을 비롯해 주행축을 이용하는 사출현장에 최적화된 작업공정과 고정밀 동작 구현이 가능하다. 기존의 직교좌표 로봇보다 높이에서 35%의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사출현장에 적합하게 적용 및 개발함으로써 다양한 공정 대체가 가능해 인건비 절감과 지속적인 공정 자동화로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여기에 다양한 중량감지, 온도감지, 정전기 제거 등 발명 특허 스마트 옵션기능 등이 장착 가능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과 원격 AS기능도 탑재돼 있어 가격경쟁력에서도 우수하다. 일반 다관절로봇 대비 20~30% 저렴하며, 5축의 성능을 보완해 취출속도 또한 기존의 다관절로봇보다 30% 향상시킬 수 있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한양로보틱스는 다관절로봇과 직교좌표로봇의 중간가격으로 공급한다면 국내 사출업계가 보다 업그레이드된 품질과 생산성으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금까지 사출현장에 적용되던 산업전용 다관절로봇을 사출전용 다관절로봇으로 대체하고, 내년부터 5년 안에 프로그램 개발 노하우를 통해 보다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다관절로봇을 생산할 예정이다.

 

  

H5를 체험하는 장 Koplas 2019

작년 11월부터는 자동차분야와 전기전자분야 VIP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연회도 개최했다. 이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3월에 런칭할 계획이었으나, 현장 테스트 요청으로 미리 앞당겨 지난달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추가적인 오더로 연결시켰다.

특히, 삼성전자 멕시코공장 시연에서 티칭이 쉽고 간편하며, 원격 네트워크 개발까지 편리해 사출분야에 특화된 다관절로봇으로 평가하면서 기존의 다관절로봇의 한계를 극복한 점을 높게 인정받아 세계적인 로봇업체들을 제치고 한양의 H5가 선택을 받았다.

3월에 개최되는 Koplas 2019에서는 이러한 H5 시리즈의 장점들을 전면에 내세워 홍보한다. 전시장에는 850톤과 1300톤이 전시되며, 한 대는 직접 제품을 생산하고 취출 및 사상, 자동화를 시연하고, 다른 한 대는 고객이 직접 티칭조작을 통해 쉽고 간편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해 H5의 장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한, 인더스트리 4.0과 관련해 부스 전체를 네트워크화를 통해 실시간 생산과정 모니터링과 다관절로봇과 K70을 사용하는 콘트롤러 로봇의 실시간 원격 AS기능도 보여줄 예정이다.

한양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 4일째인 15일 오후 중대형 사출성형업체 고객들을 대상으로 H5에 대한 세미나도 진행한다. 세미나를 통해 이번에 출시한 H5가 기존 다관절로봇과는 차별화된 사출현장 전용 다관절로봇으로, 작업자가 티칭하기 쉬운 다관절로봇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로봇분야의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비전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 자리를 빌어 사출현장의 고민을 듣고 앞으로 한양로보틱스가 사출현장에 적용가능한 다관절로봇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출시할 것이라는 점 또한 강조할 예정이다.

  

취출로봇 및 사출 Total Solution 전문기업으로 발전

한양로보틱스는 올해 로봇사업부와 자동화사업부를 중심으로 이번에 출시된 H5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공장자동화에 대한 매출 및 수익성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먼저 800~2500톤의 중대형 라인을 개발 완료하고, 450톤 이하의 라인을 7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관절로봇 H5의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공장 확장이전 준비도 마무리 중이다. 연구소와 영업소 서비스망은 본사 전략에 따라 인천 송도에 남겨둔 채 올해 5월 충남 홍성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다. 총 5000평 부지에 2300평 규모로 지금보다 3~4배의 생산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양로보틱스는 본사 이전을 터닝포인트로 삼아 새로운 성장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미래 먹거리 시장 선점을 위해 현재의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앞선 기술력을 가진 기업과 협업과 제휴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동시에 멕시코와 동유럽 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 네트워크 또한 강화할 예정이며 특히, 2차 전지산업이 활발한 동유럽의 1차 협력회사 공장자동화 설비에도 참여하는 기회를 받아 준비하고 있다.

한양로보틱스는 앞으로도 사출현장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고객이 요구하는 전용 다관절로봇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직접 사출현장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으로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사출현장 전문로봇 생산업체가 되도록 노력하며, 선도적인 스마트 팩토리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비전을 업그레이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ooth No. P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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