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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봉쇄해제 후 수요회복에 대한 전망과 과제
작성자 플라스틱코리아
글정보
Date : 2020/06/30 18:32

봉쇄해제 후 수요회복에 대한 전망과 과제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의 재개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 3월 이후 혼란을 겪었던 지역들이 하나둘 봉쇄해제에 나서면서 공장 가동률이 올라가고 있고 구매심리도 회복 징후를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도 4월말에 최저점을 찍었던 국제유가가 서서히 회복되면서 6월 들어서는 배럴당 40달러 선을 회복했다. 산업계에서도 재고에 대한 부담이 다소 경감되면서 플라스틱 원료 가격도 다시 반등의 기회를 잡고 있다.

    

OPEC+, 감산 7월까지 연장으로…국제유가 상승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비회원 산유국의 모임인 ‘OPEC+’가 하루 970만 배럴 감산을 7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수요증가가 겹치며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기 전 WTI 가격은 배럴당 50달러 중후반대를 유지했다. 외신에 따르면 OPEC+ 소속 23개 산유국 석유장관은 6월 6일 열린 화상회의에서 6월 30일이 시한이던 하루 970만 배럴 감산을 7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멕시코가 이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거부하면서 7월 한달간 하루 감산량은 멕시코의 감산 할당량인 10만 배럴을 뺀 960만 배럴로 줄었다.

앞서 OPEC+는 전 세계 코로나19 영향으로 원유수요 급감과 유가하락에 대처하기 위해 4월 12일 화상회의에서 5∼6월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하고 각 산유국에 감산량을 할당했다. 하루 970만 배럴은 전 세계 원유 수요량의 10% 정도에 해당하는 양으로 OPEC+가 지난 3년간 합의한 감산량 가운데 최대치다.

국제유가는 이 같은 감산 연장 소식에 힘입어 6월 5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기준 7월 인도물이 전장 대비 2.14달러(5.7%) 뛴 배럴당 39.55달러를 기록했고 6월 첫 주만 11% 가량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4월 20일 배럴당 10달러 선까지 떨어진 바 있다. 현재 배럴당 가격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였던 3월 6일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기 전 WTI 가격은 배럴당 50달러 중후반 대였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브렌트산 원유는 배럴당 40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은 여전히 부정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유가가 배럴당 40달러를 넘어서면 공급확대 유인이 높아져 유가하락의 위험도 상승한다”고 지적했고, 무디스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세계 석유 수요감소 현상이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브렌트유는 올해 배럴당 평균 35달러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중국, 자동차 및 건설 부문에서 수요개선

정상화 계획에 따라 주요시장에서 제조업 및 서비스 부문의 경제활동은 오랜 시간의 침체기를 뒤로하고 다시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봉쇄조치 해제 이후 수요회복의 초기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경제에 새로운 표준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표준 이행을 위해서는 보건위생 조치의 지속성이 필요하며, 이는 특정 부문에서 꾸준한 수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PP 및 PE 제품에 대한 수요는 의료용 폴리머에 대한 수요증가와 맞물려 중국에서 2월 초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폭발적 확산으로 인해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새로운 생산라인이 구축됐다. 그 결과, 일부 Homo PP 등급의 원료공급량이 빠듯해지고 PP 부직포 및 섬유 가격이 상승했다. 의료보건 용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 외에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일회용품 및 식품 포장재의 소비도 크게 증가했다.

전국적인 봉쇄조치가 취해진 첫 번째 국가로서 중국은 이제 건설 및 자동차산업의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다운스트림 공장의 생산률이 높아지면서 구매심리도 한층 회복되고 있다. PVC, HDPE 파이프 및 사출제품 가격 또한 수 개월간의 봉쇄 조치 이후 건설 및 자동차산업 부문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봉쇄해제 이후 수요회복에 대한 희망

지역봉쇄 조치해제 이후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견고한 반등 움직임 속에서 제품문의 증가와 이에 따른 제조활동의 점진적인 재개는 그러한 기대심리의 배경이 된다. 실제 베트남과 태국에서는 수요회복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처음으로 4월 말부터 제한을 완화했던 국가다. 베트남에서는 대량의 원료재고를 저장해야 할 필요성으로 인해 점보 백에 대한 수요가 최근 증가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점보 백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많은 국가가 아직 봉쇄상태에 놓여 있어 원료 판매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 점보 백은 판매되지 않은 원료를 보관하는 데 사용된다”고 말했다.

부직포는 보건 분야 종사자를 위한 안면 마스크의 수요로 인해 PP 원료 중에서도 가장 견고한 제품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업체들은 부직포뿐만 아니라 식품 포장재 분야에서 증가하는 수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필수품의 수요전망은 낙관적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사재기는 유럽에서 식품포장 및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 붐을 일으켰다. 식품, 위생 및 제약 제품에 대한 수요 전망이 여전히 ??밝은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정상화를 향한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관련분야의 수요가 일정 부분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

유연포장에 들어가는 특정 등급의 LDPE 수요는 여전히 많은 편이다. 그리고 소재업체들은 손 소독제 젤을 담는 소형용기의 원료 생산을 위해 HDPE b/m 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다. PET 또한 식품포장, 화장품 용기, 안면 보호구에 사용된다.

코로나19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안면 마스크, 의료용 침대시트 및 보호용 수술가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PP 부직포 및 섬유 그레이드에 대한 수요도 상승하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스펀본드 및 멜트블로운 PP 등급에 대한 판매량은 만족스러운 수준이다”고 전한다.

PMMA, PC, PVC, GPPS 등의 소재로 생산된 투명 칸막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일환으로 슈퍼마켓과 사무실 등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사무실 공간분할은 전염병 사태에서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 준다.

일부 업체들은 테스트 튜브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GPPS의 수요에 관심을 갖기도 한다. 테스트 튜브는 PS, PP, PE 및 PVC를 포함한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지며, 특히 PVC는 IV 수액백에도 사용된다. 유럽지역은 농번기가 시작되는 6월부터는 LDPE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LDPE에 대한 유럽 내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일부 구매업체에서 6월의 잠재적 인상에 앞서 추가 재고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일회용품 수요에 불을 댕기는 경제정상화

세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의료용품 생산에 사용되는 폴리머에 대한 수요는 유럽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부직포는 마스크와 가운 같은 개인보호 장비 수요가 계속되면서 꾸준한 수요를 나타내고 있고 식품포장재 및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 또한 봉쇄조치 중 나타난 비축활동으로 인해 증가했다. 손 세정제 같은 위생용 소형용기에 대한 수요가 현지시장과 수출시장 모두에서 견고하게 지속됨으로써 음료산업에서 입은 수요손실을 일정부분 상쇄해주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뚜렷하게 줄어들자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은 5월 중순 이후 상점들의 영업을 재개시키고 있고, 6월부터 외국 관광객을 다시 받기 시작했다. 식당, 카페, 미용실 등이 경제 정상화의 일환으로 다시 문을 열었고, 이에 따라 일회용 봉투와 기타 소독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이러한 상점들에서는 천으로 된 타월 대신 항균 물티슈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봉쇄제한을 해제한 술집과 카페, 레스토랑이 영업을 재개함에 따라 음료뿐만 아니라 일회용품에 대한 수요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큰 그림이 말해주는 메시지

동전의 이면을 보자면, 특정부문에서 나타나는 좋은 성과가 아직 전체 수요 그래프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에서 봉쇄완화의 움직임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더 많은 국가들로 확산되고 있어 섬유 및 자동차 산업의 전반적인 수요는 지난 3개월의 수요붕괴로부터 가시적인 회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비필수품 소비의 경우, 코로나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에는 요원한 상태다.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주요 수출시장에서 상점 문을 다시 열면서 섬유산업 부흥에 대한 희망이 개화되고 있지만, 자동차산업 부문은 전염병으로 인한 경제적 도전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의 신속한 복귀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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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1   6월 반등 노리는 PVC 시장 플라스틱코리아